한국가족놀이치료학회 제 2대 회장을 맡은 상명대학교 가족상담·치료학과 조은숙입니다.

가족놀이치료는 은유를 통해 가족의 내면 표출을 돕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감정적 유대를 도모하며, 긴장을 내려놓고 새로운 해결책을 시도하는데 탁월한 상담 접근입니다. 

이 접근법은 어려움으로 웃음과 에너지를 잃은 가족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소통과 기능이 회복되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년 전부터 이런 가족놀이치료에 매혹되어 대학원 수업을 개설하고 관련 연구들과 임상실습을 해오던 중, 가족놀이치료학회가 출범하면서 같은 방향성을 가진 동료들과 선배들을 만나는 기쁨이 컸습니다.

본 학회는 2021년 전영주 초대 회장(신라대학교)과 부산·경남 지역의 가족놀이치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하여 창립된 이래로, 다양한 전문 워크숍과 학술대회 등을 통해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전국적인 가족놀이치료의 보급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2대 임원진이 그 뒤를 이어받아, 학회의 기틀을 다지며 더 나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임원진들은 학회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권익 향상을 위해 현안을 살피고 좋은 사업들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학회를 통해 회원들이 훌륭한 가족놀이치료사로 성장 발전하시는 것, 그리고 가족놀이치료를 통해 세상의 가족들이 어려움을 디디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이 학회를 이끄는 임원진들의 보람입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